2일 수원시 팔달구 라마다호텔에서 수원상공회의소 ‘계묘년 신년인사회’가 열려 염태영 경제부지사, 남경순 경기도의회 1부의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최신원 수원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등 참석 내빈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전광현 인턴기자 jkh16@kihoilbo.co.kr
3년 만에 수원상공회의소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지역 발전을 위한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2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년 신년 인사회’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박광온·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이 자리했으며 기호일보를 포함 지역 언론사 대표와 임원진, 수원상공회의소를 구성한 지역경제인과 경제단체들이 참석했다.

김재옥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우리의 삶과 경제는 멈추고 숨죽였다"며 "경제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불확실성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에너지 수입 급증으로 무역적자가 확대하고 수출은 감소 추세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중고의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6천800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세계 수출 순위도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며 "우리는 역경과 고난에 강한 민족이다. 일제의 가혹한 압제 하에서도 기필코 독립을 이뤘으며, IMF 구제 금융도 조기 상환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회장은 "기업과 정부 그리고 국민 모두 화합해 뜻과 힘을 함께한다면 그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이겨 내고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리라 본다"며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고 활기찬 계묘년, 기회의 2023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원상의는 이날 신년 인사를 단행, 그동안 공석이었던 사무처장에 원영덕 전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을 임명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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