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해 12월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를 추모하기 위해 정자동 주교좌성당에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3일 알렸다.

분향소는 이날부터 3일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5일 오후 2시에는 수원교구 전체 사제단과 신자들이 모여 공동으로 추모 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훈 주교는 주교회의 의장으로서 주교회의 대표로 바티칸시국에서 열리는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미사에도 참석한다.

한편,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은 1927년 4월 16일 독일에서 태어나 2005년 4월 19일 제265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2013년 2월 11일, 당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월 28일 오후 8시에 건강상의 이유로 교황직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퇴임 후 ‘전임 교황(Pope emeritus)’로 불렸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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