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은 안산시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 도시숲지원센터로 지정받아 1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알렸다.

도시숲지원센터는 도시숲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을 위해 국민 참여 활성화, 도시녹화운동을 전개해 민간협력체계 구축에 필요한 중간관리조직 구실을 수행하며, 산림청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다.

2021년 산림청은 생명의숲(지정번호 제1호), 한국산지보전협회(제2호), 국립세종수목원(제3호)을 지정했으며, 올해는 안산환경재단이 안산시로부터 지자체 최초로 지정됐다.

재단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도시숲 가꾸기’를 사명으로 지난 7년간 17개 단위의 중장기 도시숲 관리사업을 시행하며 경험을 쌓았다. 앞으로 ▶도시숲 생태계 건강성 강화 ▶도시숲 가꾸기 시민 참여 활성화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흡수원 유지·확대 ▶도시숲 관리를 위한 시 정책의 적극 실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안산 도시숲 가꾸기 연대 창립 기념사업, 안산 도시숲 활성화 전략 추진과 같은 시민 참여 사업을 제안해 국민 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도시숲지원센터 역할에 힘쓸 예정이다.

박현규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시대에 탄소흡수원으로 중요해진 도시숲을 위해선 다양한 주체들의 네트워크 협력이 필요하다"며 "도시숲지원센터로서 안산시 정책을 돕고 시민들과 함께 도시숲 생태계 건강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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