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가 남양주캠퍼스 문화관에 연극전용 가변형 블랙박스 소극장 ‘studio KUM’을 개관했다.

‘studio KUM’은 창작자의 무한한 상상력을 현실화 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재학생들은 공간에 대한 적응을 위해 오디션부터 공연까지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연습하며 작품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studio KUM’은 기존의 일반적인 프로시니움(Proscenium, 액자틀) 무대에서 벗어나 시대, 장르, 형식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가능한 무대를 만들 수 있다.

조명은 moving LED spot light 8대, moving LED zoom light 8대, LED follow spot 2대, LED ellipsoid light 8대, LED spot light 8대, 음향은 SENNHEISER 핀마이크 22대와 무대제작소를 기본적으로 갖췄다.

경복대는 등록공연장인 490석 규모의 우당아트홀도 보유 하고 있다.

공연예술학과는 우당아트홀에서 매 학기마다 라이선스 뮤지컬을 정기적으로 공연 중이며, 학교기업 공연제작소 쿰을 통해 매년 창작뮤지컬을 제작·공연하고 있다.

studio KUM 개관으로 경복대는 뮤지컬전용극장과 연극전용극장을 모두 갖추게 된 셈이다.

재학생들이 분야별 동아리 활동을 통해 모든 공연의 무대제작, 조명디자인, 음향디자인, 의상제작 등을 직접 할 수 있어 추가로 공연비를 납부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극, 뮤지컬을 공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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