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양도면사무소에 익명 기부자가 나타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기부한 뒤 사라졌다.

3일 양도면에 따르면 익명 기부자는 또 다른 익명 대리인을 통해 ‘불우 이웃 돕기에 써 주세요’라고 적힌 봉투를 면사무소 사회복지 직원에게 건넨 뒤 황급히 사라졌다.

조순이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