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간 단축노선을 전면 개통했다고 3일 알렸다.

해당도로는 총 길이 3.87㎞ 왕복 4차로 도로로, 이번에 개통하면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이동거리는 약 3㎞ 단축된다. 특히 입체교차가 신설되면서 단 한 번의 신호 없이 무정차로 여객터미널 간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이동 소요시간도 최대 5분 단축이 가능해진다.

공사는 이번 노선의 전면 개통으로 여객터미널 간 이동이 많은 인천공항 노선버스 사업자들에게 유류비 절감 등 연간 100억 원 규모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리라 전망했다.

공사는 또한 2023년 말 개장 예정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및 용유·무의 지역 관광객 유입으로 예상되는 주변 교통 혼잡도를 해소함으로써 여객과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여객터미널 간 단축노선 적기 개통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객 수요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결도로 신규 개설, 도로확장 사업 등 다양한 연계 대책으로 하나로 연결된 여객터미널을 구현하고, 코로나19 이후 인천공항을 다시 찾는 여객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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