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지역 주요 인사들이 모여 한 해를 시작하는 ‘2023년 신년인사회’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인천상공회의소는 3일 오전 11시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주요 정당 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각계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를 비롯해 500여 명이 모여 신년 덕담을 나눴다.

행사를 주최한 인천상의는 지역경제단체 수장으로서 올해 역점 사업과 나아갈 방향을 알렸다.

또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강사윤 유치단장이 발표자로 나서 인천 반도체산업 현황을 소개하면서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 유치’ 결의를 다졌다.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기업과 소통하는 상공회의소가 되도록 기업 방문의 날, 회원업체 대표자 간담회 같은 현장 중심 사업을 추진하고, 바이오·공항·항만·반도체산업 들 인천지역 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건의 활동을 강화하겠다. 더구나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 유치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새해에도 녹록지 않은 세계경제 여건이 우려되지만, 올해 상반기 결정될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해 미래산업 육성을 준비하고, 기업의 경영 안정 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인천이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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