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는 정조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정조를 위한 교육서 ‘정사휘감(正史彙鑑)’을 국내 최초로 번역해 발간했다고 4일 알려왔다.

‘정사휘감’은 지난 1769년(조선 영조 45년) 문신 홍봉한이 세자의 강학을 위해 편찬한 강론집으로 군왕이 지키고 경계할 법도와 계율에 대해 고사(古史)에서 그 예를 뽑아서 기록한 교육서이다.

정사휘감 역주(상·하), 정사휘감 교감·표점, 정사휘감 원문까지 총 단행본 4권으로 제작된 ‘수원학자료총서 정사휘감 시리즈’는 현재 전해지는 총 5종의 정사휘감 원문 가운데 도쿄대학 아천문고 소장본을 저본으로 삼아 발간했다.

한편, 수원학연구센터는 수원특례시민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원학 학술연구의 성과홍보와 관련연구의 관심증대를 위해 매년 수원학자료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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