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5일 새해를 맞아 ‘희망브릿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양종합건설과 함께 모범 청소년 4명에게 200만 원의 장학금과 위기가정에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희망브릿지’ 프로젝트는 지역사회가 하나돼 사회적 약자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가교 노릇을 하자는 뜻으로 지난해부터 총 14건, 3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후원물품 전달 같은 실질적인 보호·지원활동을 진행한다.

장학금 대상 청소년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모범 학생들을 선정했다. 행사에 참여한 A군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장학금 덕분에 생활과 학업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석배 광양종합건설 회장은 "계묘년을 맞아 주변의 모범 청소년과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하게 됐다. 앞으로 꾸준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석 서장은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추운 겨울, 소외되거나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가정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협업해 지원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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