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인천항 해상교통환경개선에 32억 원을 들여 등대 신설과  항행위해요소에 대한 항로표지시설 확충, 노후 시설물 개량사업에 나선다.

 5일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항과 대이작도항에 방파제 등대를 신규 설치한다.

 또, 인천시 중구 용유동 남동해상의 용유 6호 표지 개량, 선미도등대 정비, 유·무인 표지시설물에 대한 사고 예방 및 항로표지 기능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지역의 관광명소인 팔미도등대 주변의 해양문화공간 콘텐츠를 풍요롭게 담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며, 팔미도등대 120주년 점등행사를 인천시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년 이상 노후 된 등대·등표 구조물의 정밀안전진단으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관리하는 사업도 병행·추진한다.

인천해수청은  예산 32억 원 중 상반기에  65%(21억 원) 이상을 조기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