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공동체 거점공간인 공감 2곳이 각각 자원봉사센터 2층과 오이도문화복지센터 2층에 문을 열고 시민 맞이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경기도에서 진행한 시·군별 공동체 거점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2억 원의 리모델링비를 확보하고 공동체 거점 공간 2곳을 조성했다는 것.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시·군별 공동체 거점 지원사업은 지역 내 공동체들이 공유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해 공동체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하는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군별 공동체 거점 지원사업에 따라 자원봉사센터 2층에는 강의실과 휴게공간이 포함된 공동체이음터, 공감이 오이도문화복지센터 2층에는 프로그램실과 공유주방이 포함된 마을사랑방, 공감이 완성됐다. 

이에 따라 공동체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북부권역과 오이도 내에 공동체 활동 공간이 확보되면서 다양한 마을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 공동체 거점공간, 공감 2개소는 인근 공동체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거점이자 주민들이 연대하고 마을문화를 만드는 데 기반이 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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