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인도 등 보행로에 무단 방치돼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야기하는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를 신고하고 조치하는 채널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 중이다.

‘이천시 전동킥보드 불편신고방’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이천경찰서, 이천교육청, 전동킥보드 운영 업체(3개 사), 시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해 방치 전동킥보드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이천시 전동킥보드 불편신고방’을 검색하거나, QR코드 스캔을 통해 오픈 채팅방에 입장해 발생 위치, 내용, 현장 사진을 올려 방치 전동킥보드를 신고하면 된다.

관내에는 현재 스윙(흰색), 디어(노란색), 알파카(주황색) 3개 전동킥보드 업체가 운영 중으로, 이들 업체는 방치 사실을 인지하고 현장 출동, 조치 후 결과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회신한다.

김영재 건설과장은 "도로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한 시민 불편 신고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운영을 통해 불편 장치의 조속한 조치로 시민 불편이 개선되리라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전동킥보드 이용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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