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겨울철 한파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잠시나마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정류장 ‘온기텐트’ 26곳을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온기텐트’는 보행자의 통행과 버스 등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투명한 소재로 제작됐으며, 한파로 인한 추위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온기텐트 설치기준은 이용 인원이 많은 정류장을 대상으로 보도여건 등을 감안, 15개소 버스정류장 옆에 기 설치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 초 추가 설치된 11개소는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용 인원이 많고 바람을 피하기 힘든 곳을 선정해 설치했다"며 "한파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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