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9일 지역 최대 규모 쇼핑몰인 ‘다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과 간담회를 열고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간담회에는 이백영 산업경제국장과 공무원, 조재현 SPACE1 지점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명절 연휴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다중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지역 중소 상인 간 상생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교육 지원 같은 대규모 점포 개설 당시 지역 협력 계획으로 제시된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이백영 국장은 "10·29 참사로 인파가 급증하는 장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전기·소방·건축구조 등 시설 점검뿐 아니라 안전요원 배치, 동선 관리처럼 밀집 사고 대응책도 꼼꼼히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지점장 역시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자체 안전관리 대책과 단계별 사고 대응 체계를 점검할 뜻을 내비쳤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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