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한다.

9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여성기업들을 위해 ▶여성 창업 지원 ▶여성기업 국내외 판로 지원 ▶여성기업 경영 지원을 포함한 총 12개 사업으로 구성된 ‘2023년 여성기업육성사업 통합 공고’를 발표했다.

더욱이 올해는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온라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성공한 여성 CEO가 예비 여성 기업인에게 살아있는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 사업을 신설하며 관련 예산이 최초로 100억 원을 넘어섰다.

도내 여성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여성(예비)창업자와 3년 미만 창업기업에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기업 경영에 필요한 멘토링, 컨설팅 들을 제공한다.

또 여성(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기업에 사업화자금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여성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성기업의 내수시장 확보를 위해 여성기업 제품이 홈쇼핑·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게끔 도울 예정이며, 여성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도록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의무구매 제도도 지속 실시한다.

이 밖에 ‘여성기업 전문인력 매칭플랫폼’에서 여성기업과 전문인력을 연결해 여성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한다.

또 선배 여성 CEO들이 멘토가 돼 후배 여성기업이 사업 초기에 겪는 리스크를 줄이게끔 지원하는 ‘선배 여성CEO 멘토링’도 운영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예비)창업자와 여성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또는 여성기업종합지원포털에서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김한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도내 여성기업은 미래 경제성장 주체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여성기업 육성사업을 적극 활용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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