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2023년 경영 목표인 ‘지속 성장 창출과 성과 중심 책임경영’을 중심으로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인천교통공사를 방문해 2023년도 인천교통공사 주요업무 계획과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기획조정실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교통공사에서는 지난해 10월 취임한 김성완 사장과 간부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개통 이후 20년이 경과한 인천 1호선 노후시설을 개선해 교통안전 강화, 열차 안전운행에 필수요건인 전력·궤도·신호설비 개량사업 추진, 사회적 약자 이동편의 개선, 버스정류장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또한 시민들이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전동차 객실 설비 개선(1호선 34대), 역사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15개소), 역사 외부 출입구 벽체 및 천장 마감재 교체(14개소)를 추진한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 왔던 공기질 개선 사업으로 지하역사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청정한 역사환경 유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밖에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해 수입구조 다변화 방안을 모색하고 재정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사 중복기구 통폐합이나 조직 운영 전반 체질 개선, 현장 안전 매뉴얼 정비, 안전·경영혁신 고도화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에 가장 밀접하게 관계된 분야이므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시설 개선이 중요하다"라며 "교통공사가 해야 할 일들은 사장이 주도해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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