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9일 ‘강화 원도심 고려도성 여행(스토리워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공지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의 정성평가와 내비게이션, SNS 빅데이터 같은 정량평가로 2년마다 100곳을 선정한다.

‘강화 원도심 고려도성 여행(스토리워크)’는 지난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어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우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강화읍 골목길을 걸으면서 고려·조선시대, 구한말 종교와 독립운동, 근현대 직물산업 들 천년 강도의 숨은 이야기를 보고, 듣고, 체험하는 도보관광 길이다.

강화 원도심은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된 강화산성을 중심으로 고려궁지, 용흥궁, 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 소창체험관, VR 실감형 체험관 들 골목 사이사이를 걸으면서 고려시대부터 1960~70년대 산업화 시기에 이르는 강도의 천년 숨결을 고스란히 느낌 직하다.

올해는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들과 연계해 플리마켓, 버스킹을 비롯해 관광객과 함께 하는 ‘와글와글 원도심 활성’ 행사를 준비해 즐길거리를 늘렸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