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올 해 ‘어디로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조성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민선 8기 교통 분야에 총 35개 공약 사업과 11개 중점 과제를 선정, 이는 전체 110개 공약의 32%에 해당하는 수치다.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망 구축,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교통 기본권이 보장되는 교통 환경 조성 등 3대 교통 전략, 29개 주요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망 구축’을 위해 광역 철도망 확충, 대규모 개발 사업 및 교통 수요에 부응한 도로 네트워크망 구축, 순환 도로 체계와 지역별 혼잡 지점 개선에 나선다.

세부적으론 GTX-B 조기 착공, 지하철 8호선(별내선) 개통 준비 철저, 9호선 연장, GTX 신규 노선 유치,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도로 확장, 지방도 387호선(화도~수동) 도로 확장, 수석대교 조속한 건설, 오남 시가지 통과 도로(대3-102호) 개설, 퇴계원 도시계획도로(대로3-2호선) 확장 등이다.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은 교통 시스템 개선, 전철역 중심의 환승 체계 구축, 교통 소외 지역 해소를 위한 노선 개편 등이다.

전철역과 연계된 버스 노선 확대, 국지도 98호선 개통에 따른 버스 노선 신설, 땡큐버스 노선(11개 노선, 92대) 체계 개편, 강변북로 BTX 추진, 청량리~평내호평 BRT 추진이 포함됐다.

‘교통 기본권이 보장되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운동장 지하, 공원 지하 등 가용지를 활용한 주차장을 조성,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한다.

신도시 주차장의 장기적 조성 계획 수립 등을 통해 3기 신도시 주차 문제 해결에 대응할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는 남양주의 광역 교통망 및 내부 도로망 확충에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광역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과제별 세부 계획 수립,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 등 선제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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