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 공모한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인 첫걸음 시장 기반조성사업에 신안코아 전통시장과 디지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도리섬상점가’가 선정되어 사업비 최대 약 6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알렸다.

첫걸음 시장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신안코아 전통시장은 2020년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청년상인 20개 점포를 유치한 시장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기존 상인과 청년이 공존하는 상권문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도리섬 상점가는 2020년 문화관광형시장을 경험한 안산시 대표상권으로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비대면 거래의 확대 및 조합결성을 통한 상권 재생력 강화 등 경영 트렌드의 디지털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안산시 상권 발전의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안코아 전통시장은 5대 역량을 강화를 통한 경영건전성 강화로 내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도리섬 상점가는 앞으로 2년 동안 디지털 경제문화 중심의 상인 자생가능한 안산시 대표 상점가로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미영 신안코아 전통시장 회장과 마성권  도리섬 상점가 회장은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안산시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번 사업을 계기로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창출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조영일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사업은 소상공인 지원사업 중 규모가 상당한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신안코아 전통시장과 도리섬상점가는 안산시 대표상권으로 도약함은 물론 소비트랜드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며 "민선8기 중점시책인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자율상권구역 선정 및 자체 지원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준비해 지역상권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