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3년도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이천시는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알렸다.

‘전략작물직불제’는 국비 100% 사업으로 기존 논활용직불(논이모작) 대상 작물에 하계작물(논콩, 가루쌀, 조사료)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논에 밥쌀 대신 가루쌀, 밀, 콩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1㏊당 50만~430만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논에 동계(밀·조사료)와 하계(논콩·가루쌀)를 나눠 이모작할 경우 1㏊당 250만 원, 하계조사료와 동계작물은 각각 1ha당 430만 원, 50만 원을 지원한다. 가루쌀과 콩 재배 시에도 1㏊당 1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전략작물직불제 사업은 2~3월부터 신청·접수를 받고, 작물 재배 이행 점검을 거쳐 12월께 직불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세부 사업 시행 지침은 이달 중 시달될 예정으로, 관심 있는 농업인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상담·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행되는 전략작물직불제에 힘입어 이천시 밭작물 전략품목을 육성하는 기회로 삼고, 크게는 쌀 생산 조정에 기여하도록 사업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