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9일 1군단 사령부에서 육군 1군단과 관내 공공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에 공동 서명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주시에 주둔하는 군부대 장병들의 전투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강수현 시장, 강호필 군단장,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관내 주둔 군부대의 전투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하고, 군은 안전하고 청결하게 시설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시 주둔 군부대 장병들은 매주 수요일 전투체육의 날 행사를 관내 공공체육시설 17곳에서 진행하게 된다.

강호필 군단장은 "양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장병들의 전투체육활동을 다양한 환경에서 추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군 장병의 시설 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약이 관내 주둔 중인 군 장병의 체육복지 향상과 사기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양주시 소재 군부대는 장병들의 전투체육의 날 행사에 한해 매주 수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대관 신청으로 관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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