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은 ‘이 계절의 작가’로 선정한 손택수 시인의 시 낭송회를 연다.

손택수 시인은 유능한 지역 작가를 철마다 1명씩 발굴해 소장 물품 전시와 작품 발표를 주선한 이 도서관에서 최근 ‘이 계절의 작가’로 선정됐다.

‘시, 소리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낭송회는 오는 26일 오후 7시 도서관 지하 1층 강의실에서 안희영 낭송가가 시를 읊고 손택수 시인이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993년 한국일보와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나란히 당선된 손택수 시인은 ‘호랑이 발자국’을 비롯한 시집을 냈고 신동엽 문학상, 임화문학예술상, 노작 문학상, 조태일 문학상 들을 수상했다.

손택수 시인은 2018년 시민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인 ‘고맙습니다, 내 인생’의 지도를 맡아 노인 16명의 합동 시집 ‘토끼풀 무성하다 토낀 어딨지?’ 출판을 지도하기도 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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