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택시요금 조정에 앞서 시민, 전문가, 업계 의견을 듣는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3시 송도 G-타워 3층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연다.

시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과 연료비 증가로 택시 운송원가 영향요인에 변화가 발생해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택시 운임·요율 산정 용역을 추진했고, 택시운송원가 분석, 택시운송사업과 관련한 대내외 환경변화, 단거리 승차 거부 해소, 심야택시의 원활한 공급 대책 들을 반영한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박민호 인천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용역 결과를 발표한다. 또 윤병철 택시정책과 과장이 택시 서비스 개선방안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의 좌장은 금기정 명지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공청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의견을 내도 된다.

시는 공청회 개최와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중 택시 요금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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