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올해 5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 보호 구역에 교통안전 시설 설치·유지 보수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확대 설치하고, 노후 차선의 재도색 공사를 시행한다.

지난해에도 교통 시설 유지에 47억 원을 투입해 도로 50㎞ 구간의 노후 차선 재도색, 월산초등학교 승하차 구간 정비, 어람초등학교 외 5개소 보행 신호 음성 안내 보조 장치 설치 등을 추진했다.

특히 교통사고 처럼 수시로 발생하는 시설물의 파손, 고장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시설물 유지 보수 연간 단가 계약 공사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 구역 등 관내 교통안전 시설의 상시 점검 및 보수를 통해 사고 위험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바닥형 보행 신호등 확대 설치와 교차로 신호 시설 정비를 시행해 보행자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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