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2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도자재단에 따르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평가·인증 제도로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 방지와 운영 내실화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이번 평가에서 88.9점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점수인 67.2점을 크게 상회하며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더욱이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조직 및 인력 운영’, ‘박물관 설립목적의 달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자박물관은 2001년 개관한 경기도 공립박물관으로 천년을 이어온 경기도 도자유산 보존과 함께 도자문화의 이해와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한 도자 관련 자료를 수집·연구하고 이를 다시 전시·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전시, 교육, 지역 문화교류 등을 진행함에 있어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도민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다"며 "스마트박물관을 구축해 박물관의 문턱을 낮춘 것이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 선정되면 인증서가 발급되고 각종 출판물, 문서들로 이를 홍보할 수 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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