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이 경기도4-H 역량강화에 나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22개 시군 경기도4-H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4-H분야 주요사업 협의 ▶경기도 4-H활동 지원 기본시책 설명 ▶4-H육성 담당공무원 역량강화 특강 ▶시군 4-H본부출범 현황 등에 대한 공유와 업무협의가 이루어졌다.

현재 도내 22개 시·군 초·중·고등학생 7천275명, 청년(만18∼39세) 859명이 4-H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초·중·고 학생회원에게는 농업·농촌 인식개선, 농심함양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회원에게는 농업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경기도4-H 담당공무원과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중 사업계획 수립과 당면업무 협의, 특강으로 경기도4-H 담당공무원의 역량강화와 업무공유로 효과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4-H는 지(智), 덕(德), 노(勞), 체(體) 이념을 바탕으로 1947년 경기도에서 시작해 1952년 정부 시책사업으로 채택되면서 우리나라 농촌근대화운동의 기본정신으로 살기 좋은 농촌건설을 이루어 왔고, 현재는 2007년 제정된 한국4에이치활동 지원법에 근거해, 만7세에서 만3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을 위한 미래세대로 육성하고 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달부터 경기도 4-H 지원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재도약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육성 관계기관 간 업무공유 및 원활한 소통을 통해 활성화 및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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