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고향사랑 기부제를 알리고자 두 팔을 걷어붙였다.

15일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제’는 출향인사들이 하는 기부로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다.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돼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사업 등에 활용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https://www.ilovegohyang.go.kr)를 통하거나, 농협은행 또는 지역 농·축협에서 기부하면 된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10만 원 초과분에는 16.5%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답례품으로 지역 농특산물이 제공된다.

군은 강화섬쌀을 답례품으로 지급하며, 답례품을 8개 품목으로 다양화 하고자 오는 27일까지 공급업체를 모집한다.

답례 품목은 ‘강화군 답례품선정위’에서 의결을 거친 8개 품목 강화섬쌀, 강화인삼, 사자발약쑥, 강화순무, 속노랑고구마, 강화한우, 새우젓, 화문석이다.

답례품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26일, 27일에 강화군 재무과를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재무과(☎032-930-3297)로 문의하면 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