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지난 13일 수원축협에서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 주관으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를 초청, 경기 축산 발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5일 전했다.

홍경래 농협 경기본부장과 김성남 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김영수 도 축산동물복지국장, 경인지구 축협 13개 조합장이 참석해 지역축협 건의사항의 공동 대응 방안과 축산업 당면 현안의 심층 논의가 진행됐다.

지속가능한 경기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물 가격 인하와 사료 가격 상승 대책 강구,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사업 예산 증액,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지원 같은 축산농가 실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현안의 기관별 의견을 공유했다.

홍경래 농협 경기본부장은 "각종 가축질병의 상시 발생 속에서 긴밀한 협조와 긴급 방역활동으로 차단방역에 노력을 다해 주신 의원과 조합장께 감사하다"며 "농협 경기본부도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농정활동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남 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은 "앞으로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와 수시로 간담회를 마련해 도내 농축산인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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