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에 친환경·최첨단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카마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나 원자잿값 상승과 금리 인상 여파로 계약 체결이 불발되자 지난해 10월부터 90일간 재공모를 진행했다.

IPA는 운영사업자 재공모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업 능력, 투자와 자금조달계획에서 최고 득점을 받은 카마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신영·중흥토건·오토허브셀카·신동아건설·리버티랜드 5개 업체가 참여했다.

IPA는 컨소시엄과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우선 협상 후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인허가와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말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시 중구 남항 역무선부두 인근 39만8천㎡(1단계 20만4천㎡) 배후부지에 친환경·최첨단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IPA는 스마트 오토밸리를 인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해 중고자동차 수출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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