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제39차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성료됐다.

이번 총회는 유월절 기념 예배를 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2023년 내적 성장과 함께 사회 공헌 등 선한 영향력 확대를 다짐했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해 10만 6천186명의 선교센터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인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교계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성도 수가 크게 증가해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성도 수 증가는 온라인 세미나와 온라인 선교센터 운영 등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지난해 8회에 걸친 세미나를 비롯해 유튜브로 공개한 신천지예수교회의 온라인 세미나는 24개 언어로 전 세계에 송출되며 총 누적 조회수 약 2천98만 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해 2차에 걸친 대대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을 쏟은 결과 1차 1만 8천819명, 2차 7만 3천807명이 헌혈에 동참하며 단일기관 최단기간 최다인원 헌혈을 달성하고 최다 헌혈증 기부로 한국기록원(KRI)의 인증과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며 "그리고 지난해 7월에는 국내외 청년 9만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위아원’이 출범하며, 청년들을 주축으로 범국가적 난제와 지구촌 위기 해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신천지예수교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외 목회자(국내 177건, 해외 3천760건<2022년 12월 말 기준>)들과 MOU를 체결해 수많은 복음 교류협약을 맺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본격화한 ‘온라인 선교센터’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2020년 온라인 체제 전환 이후 지난해 3년차를 맞은 온라인 선교센터는 한 해 동안 국내외 총 3천347회(국내 총 1천715회, 해외 1천632회) 개강한 가운데 10만 명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료생 배출’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해외에서도 지난해 총 전 세계 18개국에 21개 신천지예수교회가 새롭게 설립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고 올해 표어를 ‘일심단결 목적달성의 해’로 정하고또 다시 ‘10만 수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 공헌활동도 확대해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이 올해 환경·평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전 성도 대상 매월 성경 시험 및 ‘계시록 전장 스피치’ 등을 기획해 성도 교육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만희 총회장은 유월절 예배에서 "누가복음 22장 14~20절 말씀에 ‘유월절을 아버지 나라에서 이룰 때까지는 먹지 않는다’고 하셨다"며 "이는 모세 때 양의 피를 문에 바르고 그 고기를 먹고 사람들이 구원받은 것을 빙자해서 예수님이 새롭게 예언 하신 것으로 이 유월이 아버지의 나라가 이뤄지는 이 계시록 때에 또 있다"면서 오늘날의 유월절과 계시록을 깨달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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