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설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청렴주의보를 발령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청렴주의보는 연말연시, 명절, 휴가철, 인사철 등 부패취약시기 공직자 청렴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새해 첫 번째 청렴주의보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라는 내용 등으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6일간 발령된다.

이와 함께 시는 청렴주의보 발령 기간동안 엄정한 근무태세 유지, 공직사회의 신뢰성 제고와 청렴한 공직자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직무해태, 품위훼손 및 금품 향응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행위와 재난·재해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비 태세 점검 등 공직기강 감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동근 시장은 "이번 청렴주의보로 공직자 스스로 부패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철저한 공직감찰로 건전한 설 명절을 만들겠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신뢰하는 청렴한 의정부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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