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들은 민선8기 시정을 도시개발·복지·교통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시민 1천63명을 대상으로 주요 시정 우선순위를 묻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분야별 응답을 보면 도시개발이 21.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복지(16.5%)·교통(15.3%)·산업(14.8%)·환경(9.2%)·교육(8.4%)·안전(7.3%) 순이었다.

이는 시에서 추진 중인 구도심 정비와 맞춤형 재개발·재건축, 공동주택 리모델링, 대곡역세권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고 해석된다.

철도 연장·증차와 도로 연장· 확장, 버스 공영제·준공영제 확대를 비롯해 28개 주요 정책의 중요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25로 높은 공감도를 보여줬다.

이동환 시장은 "첨단산업 육성과 도시 정비,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만큼 하나씩 성과를 제시하겠다"고 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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