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강상면 새마을회는 지난 16일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새마을회 회원들은 제사용 전과 부침개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만두와 사골국, 떡국떡 등을 담은 꾸러미 18개를 취약계층 36가구에 각각 전달했다.

윤필구 새마을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설 명절 음식을 준비하면서 명절 분위기를 내기가 쉽지 않다"며 "새마을회에서 정성들여 만든 떡국 꾸러미로 올 설에는 취약계층 노인들이 맛있는 떡국을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이동규 면장은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사서 전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며, 정성 가득 담긴 음식을 직접 만들어 나눠 주는 일은 진정어린 봉사정신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지속된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데 힘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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