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민생안정대책TF 발대식이 열렸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긴급민생안정대책TF’를 구성해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한다.

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민생안정대책TF 발대식을 열고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민생안정대책TF에는 수원상공회의소,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경기도상인연합회,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은행 경기본부, 수원시 소비자교육중앙회, 대학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 공직자로 구성했다.

TF는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민생안정 대책 방안을 끄집어 내고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운영한다.

시는 ‘지방 물가 관리대책 추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빠른 대응’,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이라는 3대 전략과 9개 과제로 이뤄진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새희망일자리·노인 일자리·지역공동체일자리·장애인일자리·경력단절여성 일자리지원·성장업일자리 사업, 일자리박람회를 추진하고 일자리센터는 구직 활동을 지원한다.

또 긴급복지지원 확대, 저소득 한부모가정 양육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으로 서민들이 안정감 있게 생활하게끔 바탕을 다지고 플랫폼 노동자 생활 안전망을 구축한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는 가맹점 결제수수료를 지원한다.

이재준 시장은 "민생안정대책TF를 중심으로 비상 상황에 대응할 만한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했다.

신경철 기자 shinpd4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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