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행보에 나섰다.

양평경찰서는 18일 성금을 모아 지역 아동과 장애인복지시설 3곳에 각각 50만 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그동안 양평경찰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하는 본연의 임무 뿐 아니라 공공조직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실천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공헌을 해왔다. 

특히 나눔실천을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금을 십시일반 모금해왔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지난해 추석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함께 ‘정을 나누는’ 명절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전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활동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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