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산악연맹이 대한민국 최초로 가맹단체에 등록되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의정부시청에서 장애인산악연맹 가맹등록 확인서를 전달받았다. 

시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자체 등반대회를 개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장애인산악연맹의 정가맹단체 등록을 계기로 더 큰 발전이 기대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산악연맹과 함께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산행을 준비하고, 장애인들이 재활이자 치료인 스포츠를 지속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흥수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비록 산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장애인이 됐지만 그럼에도 산을 찾는 이유는 산이 주는 기쁨과 행복이 사고를 잊을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이번 가맹등록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의 즐거움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 최초 장애인 산악연맹 등록을 축하해 주려고 방문한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처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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