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1일부터 24일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시는 연휴 중 12개 근무반 직원 185명을 배치한다.

우선 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사고로 인해 파손된 시설물을 보수하고 경찰서와 협력해 수송 상황을 살핀다.

이어 도시 미관 유지 방안으로 구청 기동청소반을 운영, 생활폐기물은 연휴 기간인 23일과 24일 정상 수거한다. 

코로나19 대응과 응급진료 체계도 구축했다.

보건소는 해외 입국자, 확진 환자 접촉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시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약 처방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진료 기관 40곳과 치료제 처방 약국 30곳도 운영한다.

다보스병원, 용인서울병원, 명주병원, 강남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5곳은 응급 의료기관으로 지정, 병의원 67곳과 약국 89곳을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으로 운영한다.

용인시 민원안내 콜센터(☎1577-1122)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이외 시간에는 당직실에서 민원을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며 "명절 기간 발생하는 주민 생활 불편은 용인시 민원상담 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고 했다.

 신경철 기자 shinpd4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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