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설을 이틀  앞둔 20일 ‘가평 5일장’.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3년여 생기를 잃었던 ‘가평 5일장’에는  실내 마스크 해제를 앞두고  설 준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 차례 음식 준비차 나온 주민들, 장터 구경에 나선  관광객들이  ‘가평 5일장’을 느긋하게 즐기고 있다.

여기에  농촌에서 비교적 구하기 쉬운  옥수수, 떡국 떡 등으로 뻥튀기를 만드는 정겨운 소리 ‘ 뻥이요~’도  ‘가평 대목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특히 고향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옹기종기 앉아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더욱 정겹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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