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023년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말부터 유럽 주요 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3월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 3회 운항한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3년 만에 이뤄지는 복항이다.

인천-프라하 노선은 3월 27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을 낮 12시 45분 출발해 프라하에 오후 4시 5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 날 오전 11시 50분 도착한다.

인천-취리히 노선은 3월 28일부터 화·목·토 운항한다. 낮 12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30분 취리히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 날 오후 1시 35분에 도착한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4월 24일부터 월·수·금 운항할 예정이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 이스탄불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9시 20분 현지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마드리드 노선은 4월 25일부터 화·목·일 운항하며, 인천공항을 오전 11시 35분 출발해 마드리드에 오후 6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8시 마드리드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 5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이 운항을 재개하는 유럽 도시들은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적 문화관광도시들이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동유럽의 대표 관광지로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보존돼 중세시대 여행하는 느낌을 만끽하게 된다. 지난해 취항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복항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연계해 더욱 편리한 스케줄로 동유럽 여행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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