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농협 최종철 조합장은 25일 연천군청을 찾아 소외 이웃을 지원할 1천100만 원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위기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전곡농협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110여 명의 임직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모은 성금과 비상임 임원들이 기부한 별도 후원금까지 더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최종철 조합장은 "한파와 폭설로 명절이 더욱 춥고 외롭게 느껴질 소외 이웃들과 청소년들에게 온기를 전하고자 직원들과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화합과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최근 어려워진 경제 탓에 위기가구가 증가하는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최종철 조합장과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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