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 수여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 자유홀에서 진행됐다.

우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균형위와 자치분권위원회를 통합·개편해 ‘지방시대위원회’로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통합에 차질을 빚으면서 우 위원장을 일단 국가균형위원장으로 위촉해 양 기관 업무를 관장토록 했다.

우 위원장은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면 초대 지방시대위원장에 위촉될 예정이다. 

경북 의성 출신의 우 위원장은 영남대 총장, 제8~9대 대구광역시 교육감,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국토연구원과 서울연구원 연구 경력을 통해 균형발전에 대한 전문성과 탁월한 식견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토연구원에서는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수도권 기능 재배치’와 ‘수도권 정비계획법 초안 마련’에 참여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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