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재활용품 상시 배출 거점시설 50곳 추가 설치

인천시 강화군이 쓰레기를 줄이고 불법투기를 뿌리뽑는 대책을 세워 쾌적하고 청정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모으면 자원이 되는 쓰레기의 재활용 수거율을 높이려고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오는 5월까지 재활용 동네마당 50곳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26일 전했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요일에 상관없이 종이, 플라스틱, 캔·병류 따위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구분해 상시 배출하는 거점 배출시설이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반응형 감시카메라로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안내하고 무단투기를 감시한다.

현재까지 주민 의견, 접근성을 고려해 활용도가 큰 지역에 ‘재활용 동네마당’ 445곳을 을 설치했고, 올해는 주민 수요를 반영해 50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또 자원관리사 102명을 투입해 동네마당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하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쓰레기 재활용률을 도드라지게 올리려고 ‘강화군 재활용 전용봉투’를 읍‥면사무소에서 무료로 보급하는 중이다. 당초 소각·매립용으로 구분하던 쓰레기봉투를 ▶투명 페트병 ▶캔 ▶플라스틱 ▶유리병 4종류로 구분해 분리배출을 유도하면서 호평을 받는다.

강화=김혁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