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덜어주려고 대출금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대학(원)생 학자금대출(등록금, 생활비)의 이자 지원 대상자를 접수한다. 2019년 1학기부터 대출받은 학자금 중 지난해 하반기(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또는 자신이 1년 이상 계속 인천시에 주민등록된 국내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이거나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인 경우다. 대학생은 졸업한 뒤 5년 이내, 대학원생은 졸업한 뒤 2년 이내까지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5일부터 3월 14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구비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신청 시 재학생·휴학생은 주민등록초본, 재학(휴학)증명서를 내야 하며 졸업생은 주민등록초본, 졸업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자녀가구(3명 이상 자녀)에 해당하면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 제출하면 된다.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5월 말 확정해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대출계좌별로 지원 내역을 확인하면 된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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