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제32대 서장으로 도기범 총경이 취임했다고 29일 알렸다.

도 신임 서장은 취임식을 진행하지 않는 대신, 상황실에서 경비 현안을 점검하고 치안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장과 계장들에게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각 사무실을 순회 방문하며 구성원들과 인사했다.

도 서장은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이 되려면 해양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도적으로 대응 가능하도록 준비해야 한다"라며 "기본에 충실하면서 국민 부름에 언제든지 즉답 가능하도록 직원들과 함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서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2006년 경감 특별채용으로 해양경찰에 입직, 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 등을 거쳐 2013년 총경으로 승진해 해양경찰학교 교무과장, 서귀포 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수사기획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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