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외상·내과 중심의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 산부인과를 신설하고 산부인과 전문의 곽희중 원장을 초빙해 진료를 시작한다.

30일 윌스기념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한 산부인과는 임신·출산은 물론 생리전증후군, 질염, 피임, 폐경 따위 여성 질환을 두루 진료하고 자궁근종이나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한 일반여성건강검진을 한다. 이를 위해 수원특례시에 있는 윌스기념병원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전문의 곽희중 원장을 초빙했다.

다음 달 6일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곽희중 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외래교수, 차병원 산부인과 과장, 곽희중산부인과 원장, 서울여성의원 산부인과 원장, 김포우리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폐경기학회, 대한주산기학회, 대한미용웰빙성형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곽희중 원장은 부인과 질환과 종양, 갱년기장애, 요실금과 부인과 성형, 여성 검진 같은 여성 질환을 진료할 예정이다.

곽 원장은 "감기에 걸리면 내과에 가고 허리가 아프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 가듯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 변화를 제대로 알고 치료받으려면 산부인과에 가야 한다"며 "가족의 건강은 철저하게 챙기면서도 자신이 가진 부인과 질환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병을 키우는 여성들이 적지 않은데, 평소 산부인과 검진만으로도 질병을 이른 시기에 발견하거나 예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윌스기념병원 이동근 병원장은 "산부인과는 임신과 출산 말고도 여성의 생식기관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진료하는 분야"라며 "지금과 같은 고령사회에서 여성질환에 대한 적극 관리와 예방으로 100세까지 건강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진료과 신설과 우수 의료진 영입, 최신 시설과 기기 도입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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