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중소기업 위기 징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 중소기업 위기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지역 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를 5개 시도에서 세종·제주를 제외한 12개 비수도권 시도로 확대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1월 시행된 지역중소기업법에 따라 5개 시도 소재 테크노파크에 지역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를 설치해 산업단지·벤처기업집적시설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위기 징후를 모니터링해 왔다.

이들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관할하는 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날부터 이틀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모니터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위기 징후 단계를 양호·주의·심각 3단계로 결정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 밀집지역별 위기 징후 단계를 고려한 지역중소기업 위기예방계획을 수립한다. 중기부는 위기 징후 단계가 주의 또는 심각으로 결정된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경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스마트공장, 사업 전환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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