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경기도내 제조업은 소폭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은 하락했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4, 비제조업 업황BSI는 67로 나타났다.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 대비 1p 소폭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 업황BSI는 4p 하락했다. 다음 달 업황전망BSI도 제조업은 전월 대비 4p 상승한 68, 비제조업은 65로 2p 하락했다.

전국 제조업BSI는 66으로 전월 대비 5p 떨어졌고, 비제조업BSI은 71로 5p 하락했다.

BSI는 기업 경기 판단과 앞으로 전망을 조사하기 위한 지수로, 기준치인 100이 넘는 경우 긍정 응답 업체 수가, 100이 넘지 않는 경우 부정 응답을 한 업체 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공통으로 꼽았다. 제조업계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8.6%), 원자재 가격 상승(16.6%)을 지적했으며, 비제조업계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6.0%), 불확실한 경제상황(18.0%)이라고 답했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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