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30일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하고자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상록구의 한 다세대주택 앞에서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은 해당 다세대주택 주민에게서 "한 남성이 술을 마시고 초인종을 누르고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 계도 활동을 위해 A씨의 주거지를 방문했다.

이후 경찰과 대화하던 A씨는 갑자기 흉기를 들고 나와 경찰을 위협했다. 경찰은 A씨를 주거지 밖으로 유인한 후 테이저 건을 꺼내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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