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개발원이 운영하는 지역클라우드센터 인프라가 국제표준규격인 ISO 20000 재인증 심사에서 지역정보화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14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고 31일 전했다.
‘ISO 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발표한 정보통신서비스 관리 국제표준 인증 규격으로,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인증이다.
개발원은 2009년 처음으로·지역클라우드센터에 대한 ISO 20000 인증을 획득한 뒤 해마다 IT서비스 관리에 대한 국제표준인증 심사를 받고 인증을 유지한다.
올해는 지역클라우드센터 인프라 부문 IT서비스 관리 정책·계획과 프로세스 관리 지침 19종(수요, 예산회계, 자산, 구성, 변경, 문제, 지식, 배포, 비즈니스관계, 공급자, 용량, 서비스가용성 관리)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개발원은 지역클라우드센터 IT인프라 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서비스 요청에 대한 접수창구를 하나로 통일하고, 정보자산의 취약점 보안 점검·검토·승인 절차를 ITSM(IT서비스관리) 운영 프로세스에 포함시키는가 하면 정보보호 강화에 힘썼다.
또 지자체 위탁 정보자원을 효율 높게 관리하려고 IT자산 관리체계와 프로세스, 지침을 마련해 체계 있는 관리가 가능하도록 노력했다.
이재영 원장은 "이번 ISO 20000 재인증은 클라우드 기반 IT 서비스 관리 전문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개발원은 지자체 정보자원을 안정감 있게 관리하고 관리와 클라우드 기반의 IT 서비스 운영 분야에서 고객의 신뢰를 더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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