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이천호국원 묘역 확충과 운영·관리를 위한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확충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1일 송석준(국힘·이천)국회의원에 따르면 국립이천호국원은 수도권 국가유공자 들의 안장 능력 확보를 목적으로 2008년 5월 5만 기 규모의 봉안당으로 개원했으나 수도권 안장 수요가 폭증하며 2017년 4월 만장됐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 158억1천만 원 중 139억1천만 원이 국립이천호국원 확충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수도권 안장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5만 기 규모의 봉안당을 신축하는 내용으로, 2018년 9월 확충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고 2019년 4월 토지 협의보상을 실시했다. 2021년 12월 부지면적 11만3천370㎡에 봉안당, 추모관에 대한 설계용역을 마치고 지난해 8월 착공했다.

송석준 의원은 "확충사업으로 새롭게 탄생할 국립이천호국원은 호국영령의 숨결을 느끼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호국안보 테마파크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기리는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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